남한강 자전거길 하남~양평군립미술관 구간 왕복완주(촬영:캐논카메라 Kiss Digital-X, 탐론28~300mm렌즈)

남한강 자전거길 하남~양평군립미술관 구간 왕복완주(촬영:캐논카메라 Kiss Digital-X, 탐론28~300mm렌즈)



# 금년 8월부터 아파트 베란다에 방치되어있던 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두번 끌고 나가 미사리 생태공원 자전거도로를 다녔는데 자전거 타는 것에 점점 재미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자전거 핸들에 후레시도 달고 안장아래에 후미등도 사서 달았습니다. 하남댁 자전거에 바구니도 새로 달아주고...자전거기어 윤활유도 사고 처음에 소소히 돈이 많이 투자되었습니다.

올여름 정말 더웠죠? ..여름밤 퇴근후 더위도 쫓을 겸 미사리생태공원 자전거도로를 타고 미사대교를 거쳐 강동대교 밑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일을 반복하곤 했습니다.

토요일이면 하남댁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강동대교까지 자전거로 왕복했는데 엄청 재미있더라고요. 아메리카노 커피 카누에 보온병에 물을 담아가지고...와이프랑 둘이서...^^ 행복만땅....

집을 나설 때는 하늘이 맑았었는데...갑작스런 소나기로 폭우가 쏟아지던 날.. 퍼붓는 비를 흠뻑 맞으며 자전거 페달을 밟았던 일은 즐거운 추억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자전거도로 라이딩..주말을 이용해 잠실 종합운동장..탄천다리까지 갔다왔고..이제는 욕심을 내어 남한강 자전거 도로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 양평군립미술관입니다. 팔당대교~양평군립미술관까지 35km를 자전거로 달려왔습니다. 하남댁은 급피곤이 몰려오는 스타일입니다. 미술관 앞 벤치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는 하남댁. 좀 있으면 배터리충전되어 벌떡 일어납니다.

▲ 하남시를 출발하여 팔당대교를 거쳐 양평군립미술관에 도착. 다시 온 길을 돌아가는 자전거라이딩 여정을 지도에 담았습니다. 양평군립미술관까지 갈 생각은 아니었는데 자전거를 타면서 풍경도 즐기고 순간순간을 즐기면서 자전거를 탔는데 금방 양평까지 온 것 같습니다.

▲ 팔당대교~양평역까지의 코스를 자전거로 달리는 과정에 많은 터널들이 있습니다. 팔당대교를 출발하면 봉안터널→용담터널→부용4터널→부용3터널→부용2터널→부용1터널→도곡터널→원복터널→기곡터널..언젠가 한 번 찍어보려했던 터널사진을 드디어 오늘 찍었습니다. 무난하게 사진이 나온 것 같습니다. 클릭하시면 원본을 볼 수 있습니다.

▲ 터널사진을 찍을 때는 측광방식 설정이 중요합니다. 측광방식을 부분측광으로 맞춘 뒤에 터널 밖의 밝은 부분에 촛점을 맞춘 뒤 사진을 찍으면 됩니다. 카메라가 인간의 눈을 쫓아가지 못하므로...부분측광으로 초점을 터널밖에 맞추는 것은 그 촛점포인트의 밝기를 측정하여 장면의 나머지 빛의 세기를 정하겠다는 것입니다. 밝은 부분에 초점을 맞추었으므로 나머지는 어둡게 나오게 됩니다.   

▲ 터널안에 들어서면 냉기가 흐를 정도로 시원합니다.
이 포스팅의 사진들은 캐논카메라 Kiss Digital-X로 촬영했습니다. 
카메라 렌즈는 탐론 28~300mm. 오래된 버전입니다.

캐논 650D가 요사이 엄청 땡깁니다. 갑자기 지를 수 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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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남한강 자전거라이딩..자전거 탈 때 안전모 착용은 기본입니다.
일부 비포장 도로에서 예상치 못하게 삐긋해서 균형을 잃어 넘어지면 머리를 다쳐 사고를 당할 수 있습니다.
첫째도 둘째도 안전입니다. 안전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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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평역 방향으로 자전거를 달리가다 국수역 직전에 있는 휴게소에서 하남댁이 정성스레 준비해온 도시락을 펼쳤습니다. 모싯잎 송편을 쪄왔고 사과 2개, 추석때 만들어놓은 녹두전 두 장, 그리고 초콜릿 4개, 그리고 물과 카누커피 타먹을 보온병의 따뜻한 물..부부가 나란히 자전거 타면서 이렇게 호사스런 점심을 누리는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 

▲ 점심먹으면서 바라본 황금들녁..

▲ 풍성한 수확의 계절..여름내 농부님들 수고 많이 하셨네요..^^

▲ 자전거도로 쉼터가 잘 가꾸어져 있습니다. 군데군데 자전거종주 인증센타가 있습니다.
아 참 자전거종주 인증수첩 사야 하는데..^^ 능내역에서 사는 걸 깜빡하고 지나쳤습니다.

▲ 남한강 자전거도로 구간에는 자전거를 대여해주는 곳이 있어 주말 데이트커플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고요.
중간중간에 자전거 정비소가 많습니다. 남한강자전거페스티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입니다. 양평군립미술관앞에 정교한 조각상이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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