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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건강관리방법] 동의보감에서 찾은 해답,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
머리말
"추나요법". 수술없이 디스크를 치료하는 한방치료법을 추나요법이라고 한다. <동의보감에서 찾은 해답,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의 저자 신준식 박사가 바로 '추나요법'을 개발한 분이다. 박지성, 김연아, 최경주, 신지애 등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을 치료한 대한민국 대표 한방명의이자 자생한방병원 이사장.
"무엇을 새롭게 시작하기엔 애매하고 포기하기에도 아까운 나이가 마흔이다. 그 마흔의 청년들이 젊고 활력있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저술했다고 한다.
동의보감의 <신형>편에서는 마흔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고 한다.
"40세이후 오장육부와 12경맥의 왕성함이 정지되고 땀구멍이 성겨지기 시작하고 영화가 퇴락하여 차차 흰머리가 생겨나고 시력이 떨어지며...근심과 슬픔이 많아져서 눕기 좋아하며...피부가 마르고 넋이 빠져 헛소리가 늘며...결국 100세가 되면 오장이 모두 허해지고 정신없어지며 뼈만 남아서 죽게된다."
마흔이 되면 본인이 원하든 원치않든 몸에서 먼저 이상 신호가 오기 시작한다. 몸의 가장 약한 부분에서부터 불편함이 시작되고 그곳을 고쳐달라는 몸의 신호가 스스로에게도 절박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지금까지 건강에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던 사람들은 마흔이 되어 갑자기 나타나는 신체의 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당황하가 일쑤다. 그래서 침착한 대응보다는 불안과 초조감에 사로잡히거나 심하면 우울증까지 앓게 된다.
동의보감에서는 "마음과 생활습관으로 지킬 수 있다"고 한다. 몸을 구성하는 근본에서부터 오장육부의 쓰임과 그곳에 생긴 병의 종류와 치유, 그리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동의보감으로부터 40대에게 필요한 내용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목차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싶다>의 목차입니다.
(책 내용을 섭렵하는 마음으로 모두 필사했습니다. ^^)
1장 동의보감, 마흔의 마음을 어루만지다.
화가 나고 자꾸 두려움이 앞선다 : 칠정건강법
다 자란 아이들 나도 모르게 쓸쓸하다 : 중년우울증
벗꽃 같던 내 청춘은 다 지나가고 : 갱년기 증후군
어젯밤 나 아직 살아있네~ : 심인성 발기부전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 자기방어
정상으로 돌아가려는 몸부림 : 스트레스
내 아내는 오늘도 속이 상하다 : 신경성 노이로제
화를 다스려야 마흔이 건강하다 : 화병
2장 몸이 흔들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허약한 체질에도 종류가 있다 : 기와 혈
아침마다 허리가 아픈 남편 : 신허요통
술을 피할 수 없는 중년의 비애 : 숙취
날마다 피곤한 그 남자의 비밀 : 만성피로
아침마다 머리 감기가 겁난다 : 원형탈모
자꾸만 어깨가 무겁고 뻐근하다 : 오십견
나는 오늘도 밤이 무섭다 : 불면증
유난히 눈이 침침하고 피곤하다 : 시력감퇴
날마다 신혼을 꿈꾸는 이들을 위하여 : 정력강화
3장 아내가 부쩍 신경질이 늘었다.
친절하던 아내가 달라졌다 : 주부우울증
말하기는 창피히고 참기는 괴로운 : 만성변비
하루에도 몇 번씩 화장실을 들락날락 : 오줌소태
나도 엄마가 되고 싶다 : 불임
아름다워지고 싶은 욕구 : 다이어트
쾌감을 얻을 수 없는 여성을 위해 : 불감증
윤기없고 푸석해진 내 얼굴 : 기미
속 시원히 말 못하는 비밀 : 냉대하증
4장 대한민국 10대 성인병 이겨낼 수 있다.
가장 오래 침묵하는 장기 : 간장병
철저한 자기관리로 물리칠 수 있다 : 고혈압
식이요법과 생활습관으로 예방하자 : 동맥경화
심근경색, 미리 막을 수 없을까? : 심장병
죽음보다 더 무서운 병 : 뇌졸중
정말 완치가 불가능할까? : 당뇨병
체중이 많이 나가도 질병이다 : 비만
몸이 자꾸 붓고 무력해진다면 : 신장병
짜고 맵고 자극적인 음식이 좋아 : 위장병
바람과 습기, 한기에서 오는 병: 신경통과 류머티즘
5장 마흔부터 건강하게 살아보자
저 사람은 왜 항상 패기 넘칠까?
스스로 살아나려는 근본적인 힘
긍정적으로 생활라라
나는 태양인일까, 소음인일까?
운동도 체질에 맞게 해야 한다
건강도인술을 아십니까?
독약이 될 수도 있는 보약
40대 건강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
모두 5장으로 구성된 <마흔 아프지 않게 살고 싶다>...각 챕터별로 한 대목씩 뽑아 내용을 소개합니다. 이 밖에도 40대 건강관리를 위해서 필수적으로 짚어보아야 할 내용들이 총망라되어 담겨있습니다.
1. 화를 다스려야 마흔이 건강하다
화가 병이 되면 그 해독이 심하고 병의 진행속도가 지극히 빠르고 병세가 아주 뚜렷하여 죽음 또한 갑자기 닥친다. 화는 원기를 망치는 원흉이다.
화(火)란 글자 대로 불이다. 불이란 위로 치솟으며 모든 것을 태워버린다. 음양오행설에서 볼 때 이 불을 끌 수 있는 것
은 물이다. 그런대 수기(水氣)인 혈액이나 체액 등의 음(陰)이 허해지고 불기가 왕성해지면 음허회동이라하여 울화가 치밀어 가슴이 답답하고 몸이 편치 못하니 수족을 안정시키지 못하는 번조증이 나타난다.
허준 선생이 '심자일신지주(心者一身之主) 즉 마음이 바로 몸의 주인이라고 한 말씀은 진실로 명언이 아닐 수 없다. 마음이 지옥을 만들기도 하고 마음이 천국을 만들기도 한다.
상황은 상황으로 끝나야지 그 스트레스를 그때그때 풀지 못하고 품고 있으면 그 화는 결국 자기에게로 돌아오는 것이다. 포기할 것은 포기하고 단념할 것은 단념하면서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자. 이런 습관이 길러진다면 모든 일을 웃어넘기는 여유와 아량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넘치는 여유와 아량이야말로 진정한 보약이다.
2. 유난히 눈이 침침하고 피곤하다.
간의 기운은 눈으로 통하므로 간이 조화로운 상태에 있어야 다섯가지 색깔을 잘 분별해 볼 수 있고 조화로운 상태에 있지 아니하면 눈이 어두워진다. 간이 허하면 눈이 침침하고고 잘 보이지 않는다.
동의보감의 눈의 좋아지는 양생법을 소개한다.
(1) 두 손바닥을 뜨겁게 비빈 다음 두 눈을 14번씩 눌러준다.
(2) 두 손가락으로 두 눈썹 끝의 작은 구멍이 있는 곳을 27번 누르고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양쪽 눈 밑의 광대뼈 부위를 비빈다.
(3) 손으로 귀를 40번 잡아당기면서 손바닥으로 앞뒤로 비벼 약간 따뜻하게 하고고 손으로 이마를 쓸어 올리는데 양손의 세 손가락으로 눈썹 한가운데서부터 이마를 거쳐 정수리까지 밀어 올리면서 마사지 한다. 27회 반복한다.
(4) 이를 꾸준히 하면 눈이 침침한 것이 없어지고 시력이 밝아진다.
3. 친절하던 아내가 달라졌다.
기쁨은 심장과 관련된다. 심장의 기운이 충실하면 웃고 심장의 기운이 허하면 슬퍼하게 된다. 근심은 폐와 관련된다. 근심이 깊어지면 기가 가슴에서 막혀서 잘 돌지 못한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은 자신이 우울증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정신병에 대한 거부감이 큰 나라에서는 의사의 우울증 진단에 화를 내는 사람도 있다. 우을증은 창피한 것이 아니다. 약해진 몸에 든 감기처럼 당신의 마음에 감기가 든 것 뿐이다.
4. 가장 오래 침묵하는 장기
간이 작으면 오장이 편안하고 옆구리 아래에 병이 생기지 않는다. 간이 크면 위가 눌려서 목구멍이 눌리는 듯하고 가슴속이 아프다. 간이 든단하면 장이 편안하고 잘 상하지 않는다. 간이 약하면 소갈이나 황달이 잘 생긴다. 간이 좋지 않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간에 좋은 약재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야 한다. 병원에서도 꾸준히 간 검사를 통해 관리하면서 반드시 나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이 건강의 지름길이다.
간에 좋다는 음식이나 약재를 멋대로 판단해서 먹어서는 안되다. 화를 내거나 초조해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한다.
부 록
본서에서는 동의보감에서 발견한 12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법을 소개한다. <황제내경에 수록된 계절별 양생법>, 도인법, <도인술의 기본동작>,고치법, 몸비벼주기, 천축도인의 안마법, 곤륜수오법 등등. 그 가운데 몇가지의 비법을 소개합니다.
1. 양성법
항상 몸을 움직여 노동하도록 하라. 그러나 크게 피로하지 않을 정도로 운동하여 몸과 마음을 단련시켜야 한다. 이것이 양성의 도이다. 마치 흐르는 물이 썩지 않으며 문지방에 좀이 나지 않는 것은 늘 운동하는 까닭이다. 양성의 도는 오래 앉거나 오래 서거나 오래 눕거나 오래 보고 듣는 것이 나쁘다고 말한다. 피로하면 원기를 상하게 되므로 수명을 감하게 된다.
하루 주에 금해야 할 중요한 것은 해가 저물어 늦은 밤에 배불리 먹지 않는 것이요, 한 달 중에 조심할 것은 그믐 말 크게 취하지 않는 것이요 일년중에 크게 조심해야 할 것은 겨울에 멀리 여행하지 않는 것이다.
눈은 마음의 거울이요 귀는 마음의 창문이다. 그러므로 보는 것이 많으면 겨울이 어둡고 듣는 것이 많으면 창이 막힌다. 얼굴은 신의 정원이요 머리는 뇌의 꽃이므로 마음이 걱정스러우면 얼굴이 찌푸려지고 뇌력이 감퇴하면 터럭이 희어진다.
잘 섭생하는 사람은 생각을 적게 하고 추억을 적게하고 욕심이 적고 일이 적고 말이 적고 웃음이 적고 즐거움이 적고 기쁨이 적고 성냄이 적고 좋아하는 것이 적고 미워하는 것이 적다고 했다.
. 곤륜수오법 (아래 다섯가지를 지키면 항상 머리가 맑아지고 건강하다.)
(1) 머리는 늘 깨끗이 씻고 빗질하라.
(2) 손으로 얼굴을 마찰하라.
(3) 이는 자주 마주치게 한다.
(4) 기를 잘 단련한다.
(5) 침을 늘 삼키도록 한다.
3. 젊음을 되살리는 비법, 생활습관
(1) 일은 정신적인 노화를 막아준다.
사람의 정신능력은 육체적 기능에 비해 노화가 늦게 오는데 대체로 50~60살에 오는 것이 보통이다. 때문에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자기의 몸과 능력에 맞는 일을 계속하는 것이 좋다. 나이가 들어도 일을 계속하며 학습하고 신문, 잡지를 일상적으로 읽으면서 국내외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2) 기억하는 것을 습관화하자.
나이가 들면 잊어버리기를 잘하는데 그냥 두면 기억력은 더욱더 나빠진다. 늘 수첩을 가지고 다니면서 기억해야 할 것들을 제때에 적어두고 그것을 보고 기억을 더듬으며 되살리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해야한다. 특히 자기 하루일과를 적으면서 생활하는 습관을 붙이면 더욱 좋다.
(3) 명랑한 기분을 유지하자
나이가 많아지면서 과거의 소소한 일, 불필요한 일에 대해 지나치게 회고하는 버릇이 생긴다. 이것을 자제하여 마음을 항상 명랑하게 가지도록 하는 것이 노화를 막는데 중요하다.
(4) 식사의 양과 질을 생각하자
식사양은 자기의 정상 몸무게를 넘기지 않을 만큼 정하는 것이 좋고 질은 단백질을 몸무게 1kg당 1g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노화기에는 지나치게 식사하는 것도 나쁘면 식사의 질을 낮추는 것도 나쁘다.
(5) 운동은 매일 조금씩하자.
적당한 운동은 체력을 유지하고 노화를 막는 작용을 한다. 매일 15~20분 정도씩 체조를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6) 걷는 습관을 들이자
매일 4km이상은 정해진 시간에 알맞은 속도를 내어 걸어야 효과가 나타나 내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준다.
(7) 잠은 충분히 자자
잠자기 전에 산보를 하거나 운동을 적당히 하여 온몸을 놀리면 좋다. 위장에 부담을 주면 잠들기 힘들 수 있으므로 저녁식사를 많이 하거나 저녁식사를 한 다음에 간식을 먹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잠을 효과있게 자는 것은 12시부터 새벽 4시 사이이다. 이 시간에 잠을 잤다면 잠의 효과가 높은 것으로 본다. 너무 일찍 깨어난 때는 1시간쯤 산책을 하고 다시 약간 자는 것이 좋다.
(8) 온도변화에 주의를 돌리자.
추운 겨울에 더운 방에서 바깥으로 나갈 때에는 추위를 막을 수 있게 옷을 잘 입을 필요가 있다.
(9) 목욕을 미지근한 물로 하자.
39~40도의 물에서 목욕을 하는 것이 좋다. 협압이 오르거난 심장에 부담을 주므로 갑자기 뜨거운 물에 들어가는 ㅣ일은 삼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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