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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일상46

검단산 산행 뭐야 이거. 체중계에 올라섰다가 상상 이상의 숫자에 기절할 뻔 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아아 이대로는 안되.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해. 하여 다시 시작한 것이 산행이다. 집근처에 있는 검단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산에 오르기 시작할 때는 날도 가마솥 더위로 푹푹 찌고 산에 오를 때 호흡도 편하지 않아 힘들었다. 산에 오르는 시간보다 쉬는 시간이 더 많았다. 욕심부리지 않고 처음 며칠은 유길준선생 묘소를 지나 중간체육공원까지 다녀왔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후에 드디어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몇년전에는 등산에 빠져서 동네방네 산에만 찾아 다녔는데…..산을 올라가면서 무리하게 자신을 몰아부치지는 않는다. 힘들면 충분히 쉰다. 정상 올라가면 누가 선물 주나요? 쉴때는 집에서 챙겨온 얼음물을.. 2021. 8. 23.
자동차 운전중 운전대에서 하얀연기가 모락모락 타는 냄새가 난다...긴급상황!!!! 자동차 운전 중 운전대에서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타는 냄새가 난다... 긴급상황!!!! 아내와 함께 4월 30일에 오픈한 하남 코스트코에 쇼핑하러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 저녁 무렵이라 해도 졌고 거리도 컴컴한 터라 당연히 헤드라이트를 켜고 운전 중이었다. 그런데 집에 거의 다 왔을 무렵 신호대기 중이었는데 자기 운전대 핸들 앞에서 담배연기 같은 것이 올라왔다... 순간 놀라서 보니 고무 타는 냄새가 나는 것이다. (갑자기 비상상황) "이거 뭐지?" 갑자기 차량 폭발 장면이 뇌리에 스쳐 지나가고...... 아내가 재빠르게 비상등을 켜라고 해서 비상등을 켰다. 시동을 끄는 것이 좋은데.... 달리고 있는 도로에서 차를 세울만한 장소도 마땅치 않고... 일단 연기는 더 이상 나지 않는데.... 아무래도.. 2019. 5. 8.
텃밭에 채소를 심고 보니..텃밭농사 지으면 드는 생각 텃밭에 채소를 심고 보니.. 텃밭농사 지으며 드는 생각 지난 4월7일..그러니까 2주 전에 아내와 함께 하남시 체험농장 텃밭에 채소를 심었다. 우선 부추, 상추, 쑥갓, 대파 모종을 심었고 당근은 씨를 뿌렸다. 그간 이곳의 온도는 최고 20도를 밑돌다가 며칠간 20도 정도까지 올랐다. 농작물이 생육하려면 20~25도 정도는 유지되어야 한다고 한다. 이곳 하남시체험농장 바로 앞에는 한강이 흘러가고 있다. 팔당댐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당정섬을 지나 미사대교를 거쳐 한강 중심부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강 건너는 덕소, 구리시이다. 당정섬은 원래 하나의 섬으로 옛날에는 사람도 거주했는데 몇 차례 홍수로 땅이 유실되면서 지금은 몇 개의 섬으로 나누어져 있고 사람도 살지 않다. 한강 인근에 인접한 지역적 특성 때문.. 2019. 4. 22.
텃밭농사 하남시 체험농장 오픈하는 날 텃밭농사, 하남시 체험농장 오픈하는 날 3월30일 토요일. 하남시에서 운영하는 체험농장이 개장하는 날이다. 하남시체험농장은 팔당댐 아래 한강이 흘러가는 미사리뚝방길을 따라 걸어가면 중간쯤 되는 곳에 위치한다. 체험농장에서 한강쪽을 바라보면 강건너편에 예봉산이 있고 오른쪽에는 검단산을 우뚝 솟아있다. 인터넷으로 체험농장 분양신청을 했다. 하남시에서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했는데 용케도 당첨됬다. 나이먹어서 뭐라도 당첨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8개월동안 네 평 정도 텃밭이 제공된다. 기쁜 마음에 부대비용 삼만원을 바로 자동이체 했다. 하남시체험농장에서 농사장비와 비료, 거름을 제공한다. 텃밭을 가꿔서 나오는 무공해 채소를 바로 식탁위에 올릴 수 있어 좋다. 땅을 일구고 농작물이 자라는 것을 보는 일도 큰 .. 2019. 4. 2.
2019년 봄이 돌아왔다 2019년, 봄이 돌아왔다. 아직 우리동네 주변에는 꽃 소식이 없지만 그래도 등에 내리앉는 따사로운 햇살속에서 봄 냄새가 난다. 미세먼지가 요며칠 극성을 부렸다. 미세먼지에 시달릴 때마다 그 많던 신선한 공기는 누가 다 먹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날씨가 청명하여 산책하기 좋다. 이런 날씨가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 봄에는 여러가지 야채를 넣고 볶아 먹어도 좋을 것 같다 2019. 3. 18.
아침 출근 하면서 걷기운동을... 아침 출근 하면서 걷기운동을... ▲ 아침에 일찍 집을 나서 출근 길에 올랐다. 중간에 버스를 내려서 사무실 까지 운동삼아 걸어서 왔다. 방이동 먹자골목을 지난다. ▲ 석촌호수 아침 모습. 나이 먹으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유지이고 건강유지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바로 걷기운동 아닌가 싶다. 어디서든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운동 아닌가? ▲ 준비된 마음과 운동화 한 켤레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쉽게 할 수 있는 걷기 운동. 아침 석촎수의 모습이 평온하다. ▲ 올여름 폭염은 정말 지긋지긋했다. 어지간히 더워야 견디지...그래도 귀뚜라미 소리 한 방에 놀라 더위가 저 만큼 물러나고 있으니 감사하다. ▲ 석촌호수 물결을 따라 아침 산책을 즐기는 오리들의 모습이 평온해 보인다. ▲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 2018. 9. 5.
캘리그래피 붓글씨 수업 가을학기 수업 첫 날이다. 20180903 캘리그래피 붓글씨 수업 가을학기 수업 첫 날이다. 오후에 사무실 창가를 내다보니 밖에 비가 오고 있었다. 도로의 차들이 달리면서 비를 뿌렸고 인도에서는 흔들리는 가로수 아래로 우산을 든 행인 몇 명이 바쁜 발걸음을 옮겼다. 비를 피해 버스정류장 앞 건물의 처마 밑으로 들어가서 스마트폰의 앱을 켜서 내가 타야할 버스위치를 확인하니 아직도 일곱 정거장 전이다. 아고...지하철을 타고 가야겠구나...물에 젖은 보도블럭 위를 조심스럽게 밟으로 지하철입구로 들어갔다. 6월초부터 8월까지 여름학기 때 1주일에 한 번씩 수업에 참석하여 붓글씨를 썼는데... 생각만큼 실력이 향상된 것 같지는 않다. 그래도 큰 욕심 부리지 않고 그냥 길게 보고 한 발 한 발 나가는 것이다. 어차피 글이라는 것은 죽을 때 까지 써야 하는.. 2018. 9. 4.
미사리 생태공원 미사강변신도시 걷기운동후 송추가마골에서 갈비탕 한그릇 영상 15도의 날씨가 사람들과 자전거를 밖으로 끌어냈다. 모처럼 미사리 뚝방길 산책하러 나왔는데 봄의 활기가 느껴진다. 바람이 차지않고 뺨위에서 살랑거린다. 미사신도시 아파트고 학교고 뚝딱하면 새로운 도시 하나가 금새 생긴다. 황산근처에 중아트갤러리가 있었는데 미사지구로 이사했네 미사지구10단지에서 바라본 근린상가 부지 몇년전 미사신도시 개발전에 운동 삼아 엄니와 이곳에 온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모두 논과 밭이었는데 이제는 상전벽해를 이루었네요. 상가건물 신축이 한창입니다. 하남시 미사리를 걷고 돌아돌아 두 시간 넘게 운동해서 그런지 허리도 아프고 시장도 하여 가마골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으려 합니다. 멀리 가마골이 보입니다. 전체 건물을 모두 사용하는 모양인데 그렇게 손님이 많을까 싶다가 막상 건물1층으.. 2017. 3. 13.
설명절후 명성교회 첫 주일예배 눈이 내린다 설명절후 명성교회 첫 주일예배 눈이 내린다 아침에 교회올때 내리기 시작했던 눈이 이제는 제법 많이 내린다. 교회예배후 식당에서 무료로 배식하는 떡국 한 그릇을 먹었습니다. 떡국이 쫄깃쫄깃하고 맛있네요 ^^ 날씨가 영상이라 얼어붙을 것 같지는 않고요 2017. 1. 31.
피부관리 얼굴보톡스 필러시술과 레이저시술 처음 받아보다(남성 얼굴 필러체험기) 피부관리 얼굴보톡스 필러시술과 레이저시술 처음 받아보다(남성 얼굴 필러체험기) 얼떨결에 얼굴피부관리를 위해 레이저시술, 보톡스 및 필러주사를 맞은 체험을 기록합니다. 피부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저의 체험을 공유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며칠전에 얼떨결에 얼굴피부관리 대공사(?)를 감행(^^)했다. 생각지도 못했던 얼굴 레이저시술과 보톡스..필러시술을 받은 것이다. 5~6년전인가? 얼굴 레이저시술을 딱 한번 받은 일이 있다. 그때 얼굴 까만 점이나 땀띠처럼 돋아오른 쥐젖을 제거했다.(사실 그때는 내 목 부분과 그 아래부분에 쥐젖이 엄청 많이 있었다). 세월이 지나서 레이저시술치료 했던 곳의 쥐젖들은 다시 돋아나지 않았다. 그러나 얼굴에 있는 까만 점들은 시간이 지나니 다시 검은색.. 2017. 1. 10.
하남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스와 이토피아 시골막국수집 방문 하남스타필드 이마트트레이더와 이토피아 시골막국수집 방문 집 근처에 신세계 하남스타필드가 생겨 여러모로 생활이 많이 편리해졌습니다. 2016년 9월에 개장할 때는 주변도로가 스타필드에 오는 차들로 북새통을 이뤄 교통체증이 심각했었습니다. 이후 당국에서 교통신호체계도 바꾸고 버스경유도 하고 해서 그런지 눈에 띄게 도로형편이 좋아졌습니다. 평일에는 주변 도로에 정체는 전혀없고 주말이나 되야 정체가 심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걸어서 몇분 안걸리는 터라 운동 삼아 스타필드에 가거나 3층 영풍문고에서 책을 읽다가 사오기도 합니다. ▲ 신세계백화점 3층에서 스타필드 방향으로 스파필드내 전경 ▲ 주말이라 다소 쇼핑객이 많네요. ▲ 새해 늦은 점심으로 아내와 함께 이토피아(3층) 시골막국수점에서 막국수를 주문하고.. 2017. 1. 6.
2016년 가을 관악산둘레길 출근풍경 늦가을 단풍나무가 곱다 2016년 가을 관악산둘레길 출근풍경 늦가을 단풍나무가 곱다 매일아침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타고 낙성대역에서 내린다.항상 붂적거리던 빵집 장블랑제는 하루 장사를 준비하는 시간이라조용하다. 마을버스 2번을 타려고 기다리는 학생들이길게 줄지어 있는 아침풍경을 스쳐서나는 관악산 둘레길로 오른다. 낙성대역에서 내려 인헌초등학교 앞에서 길을 건너 관악산 둘레길로 오를때마다 계단에 밟히던 낙엽들.. 출근시간에 걷는 30분 남짓한 둘레길 산책은몸과 마음이 힐링되고 아침의 상쾌한 공기와 바람으로 새롭게 충전되는 귀한 시간이었다. 걷는 것의 미학그저 한 발 한 발 내딛는 걸음의 소중함한 걸음 걸을 때마다 내 발 밑과 땅 사이에서나의 나태와 무기력이산산히 부서졌다. 싱그럽기 그지없던 나무들이이제는 빠알갛게 자신들을 물들이.. 2016. 12. 17.
콩국수 만들기로 폭염을 날려보낸날, 지긋지긋한 여름 폭염이 끝났다 콩국수만들기로 폭염을 날려보낸날, 지긋지긋한 여름 폭염이 끝났다 어제 저녁 마눌님이 바가지에 물을 넣어 콩을 불리고 있었다. 혹..마눌님께서 콩국수를 만드시려나? 역시 콩국수..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영양가 넘치는 콩국물을 내서 국수에 말아 먹으면 힘이 뽈짝뽈작 나겠지? 아침에 콩국수를 만드는 작업을 도와주었다. 콩껍질을 떼어내는 작업(이거 왠 콩껍질이 한도끝도없이 나오는지..), 콩을 삶는 작업, 삶은 콩을 믹서기를 이용해서 곱게 가는 작업..사람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 만드는 일이 쉽게 되는 것이 없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오늘은 마눌님에게 콩국수 만드는 법을 배웠다. ▲ 오이를 채썰어 콩국수에 얹어 먹으면 더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 콩을 넣은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기 시작한다. 수.. 2016. 8. 29.
늦은 저녁 미사리뚝방길-장지마을-하남시청 도심산책 늦은 저녁 미사리뚝방길-장지마을-하남시청 도심산책 도서관 냉방때문인지 머리가 아팠다. 배도 고프고 집으로 귀가. 식탐 때문에 허겁지겁 저녁을 과식하고 바로 쓰러져 초저녁 잠을 잔 죄인(?)이어서 속죄하고자 저녁 늦게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동네 산책을 했다. 오늘은 뛰지 않고 그냥 천천히 걷는다. 배에 힘을 주고 가슴을 펴고..그러나 속도를 빠르게 하지 않고 그냥 즐기면서 풍경도 즐기고 유심히 관찰하면서...걷는 동안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부드럽게 풀어 주려고 했다. 어깨가 뻑뻑하고 목이 부드럽지 않다. 자전거를 타다 자빠링을 하는 바람에 충격을 받은 왼쪽 팔목도 한달 정도가 지났는데 아직까지 상태가 좋지 않다. 늦은 밤시간이라 운동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2016. 8. 19.
폭염속에 검단산-고추봉(두리봉)-용마산 등산, 소나기 한 줄 폭염속에 검단산-고추봉(두리봉)-용마산 등산, 소나기 한 줄 계속되는 무더위 폭염 언제쯤 끝날 것인가? 끝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고 덥다고 활동하지 않고 있으면 맥이 풀리고 축축 늘어진다. 아침에 일어났는데 필(feel)이 왔다. 그래 오늘은 검단산-두리봉(고추봉)-용마산-남한산성-샘재..이 코스로 최장거리를 한 번 뛰어보자. 오늘이 말복이지. 삼계탕에 넣을 육쪽마늘 여덟쪽을 골라서 마른 줄기를 잘라내고 마늘을 쉽께 까기 위해 물에 담가서 일정시간 불린다. 완전히 물에 불어서 흐물흐물하게 껍질이 벗겨질 때까지 갈려면 시간이 한정없이 가므로 오늘은 바로 마늘까기에 돌입한다. 과도를 갖고 마늘 머리부분을 약간씩 잘라내면서 끝에 붙어있는 껍질을 벗겨낸다. 생각보다 잘된다. 약50개 정도 마늘을 금새 깠다. .. 2016.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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