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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황소북스, 은지성)

by 하남이 201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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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황소북스, 은지성)

 

 

# 토인비가 “역사는 도전에 대한 응전”이라고 했던가? 사람의 인생에도 많은 도전과 역경이 있다. 혹자는 그 역경에 쓰러져 자포자기하고 절망으로 죽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다른 사람들은 온갖 역경과 집요한 방해에도 불굴의 영혼으로 딛고 우뚝 서는 사람들이 있다.  

작가 은지성이 쓰고 황소북스가 펴낸 자기계발서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책 제목이 평이하지 않아 몇 번을 생각하면서 읽어봐야 입에 익는다. 제목을 곱씹어 보면 볼수록 의미가 새롭게 다가오는 말이다. 작가 은지성은 이 책을 통해 범상치 않은 인생을 살았거나 살고있는 20명의 삶 이야기를 우리에게 들려주고 있다. 마음을 열고 그들이 인생에 닥친 역경을 어떻게 이겨나갔는가를 확인해보면 내가 오늘 겪고 있는 어려움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 사람에 비하면 내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네.”

 

 

 

인상깊었던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본다.


1. 박복한 여인이여..그대 이름은 에디트 피아프, 영화처럼 살다 가다. 


 

# 140cm의 작은 키의 여자가 있었다. 그녀의 삶은 태어나면서부터 순탄치 못했다. 그녀의 어머니는 그녀를 불란서의 한 거리에서 낳았다. 태어난지 2개월만에 그녀의 엄마는 세상을 떠났고 아버지에게도 버림을 받았다. 그녀는 거리를 전전하며 노래를 불러 간신히 목숨을 부지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바텐터와의 불장난으로 16살의 어린나이에 아이를 낳았다. 그 아이를 살리기 위해 몸을 팔았다. 그러나 그녀의 이런 노력도 허사로 돌아가 아이는 죽고 말았다. 그야말로 불행의 연속이었다. 그녀가 일생을 통해 가장 사랑했던 연인도 그녀의 공연을 보러오다 비행기 추락사고로 갑자가 세상을 뜨고 만다.

IMG_5619
IMG_5619 by Donna_Rutherford 저작자 표시변경 금지

 

# 그녀의 이름은 에디트 피아프. 전설적인 프랑스의 샹송가수. 《사랑의 찬가》, 《장밋빛 인생》, 《파리의 기사》, 《빠담빠담》. 연속되는 불행한 삶의 역정가운데서도 그녀는 노래를 통해 절망과 슬픔을 이겨내고 듣는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그녀가 1915년생이니 아직 살아있었다면 98세다. 나한테는 할머니뻘이다. 그녀의 젊은 시절 낭랑한 음성으로 그녀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있으니 그녀의 삶의 애환이 노래에 묻어나는 것 같다.









2. 위대한 아버지의 이름.......팀 호이트 



Airport billboard
Airport billboard by Rich Moffitt 저작자 표시

 
"아버지 저와 함께 마라톤을 뛰어 주실 수 있나요?" 

뇌성마비 아들의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아들의 휠체어를 끌고 65개 마라톤을 완주한 이 시대 최고의 아버지. 팀 호이트. 고령의 나이와 자신의 심장병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아들의 소원에 무조건 "예스"라고 대답하고 그것을 실행에 옮긴 팀 호이트를 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팀 호이트가 이루어낸 일을 보면 모든 아버지는 위대해 질 수 있다는 가슴깊은 곳에서의 외침을 들을 수 있다. 




 




3. 철저한 신앙인, 미국 체신부장관 존워너메이커 


❍ 2009년 8월 타이거우즈와 당당한 대결 끝에 우승을 차지한 양용은이 받은 은색트로피에 키스를 했다. 이 트로피는 워너메이커 트로피로 불린다. PGA챔피언십의 창시자인 로드맨 워너메이커의 이름을 딴 것이고 그의 아버지가 존워너메이커이다.


NYC - Herald Square: PGA
NYC - Herald Square: PGA by wallyg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 세계 최초의 백화점을 만들고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을 처음 만들었으며 신문광고를 이용하는 판매, 정찰판매제 등을 정착한 존 워너메이커. 그는 신앙의 사람이었다.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하기 위해 체신부장관 자리제의를 거절할 정도였다.

❍ 그가 주는 교훈은 비록 조그만 일일지라도 온 힘을 다해서 하십시오. 성공으로 향하는 길은 그대에게 맡겨진 일 속에 있는 것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그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크든 작든 가리지 않고 성실하게 꾸준히 해나간 사람들입니다.

 


4. 이국땅에 이룩한 천리포수목원을 한국인에게 선물로 주고간 민병갈(칼 밀러) 


❍ 이런 외국인이 있었다. 칼 밀러, 아니 한국인 이름 민병갈. 한국의 자연을 한국인보다 더 사랑하고 한국인들에게 18만평 규모의 천리포수목원을 잘 가꾸어 선물로 주고 떠난 귀한 사람이다.

❍ 천리포수목원에는 413종의 꽃과 6500여종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 국내 31개 수목원 가운데 가장많은 9730여종의 식물자원을 보유하여 국제수목학회에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 우물을 파되 한 우물을 파라. 샘물이 날때까지 -슈바이처-

 



그 밖의 인물들...


 

# 주옥같은 단편소설을 남긴 오헨리 : 오 헨리의 본명이 윌리엄 시드니 포터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그가 주옥같은 작품을 남길 수 있게 된 첫 계기는 도피중이던 남미에서 아내의 투병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감옥에 간 것이다. 인생의 역경속에는 항상 우리가 알지못하는 기회가 숨겨져있다.

# 스타벅스를 문화공간으로 만든 하워드 슐츠최고의 성과를 이루는 사람은 바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도전하는 사람이다. 하워드슐츠는 스타벅스를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곳이 아닌 사람과 사회가 만나는 곳으로 만들었다.

 

# 하나님의 모습을 닮은 젊은 영혼 이태석 신부우리의 삶도 하나의 여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스팔트와 같은 평탄한 길도 있지만 요철이 많은 흙길도 있습니다. 때론 산을 건너야 하고 때론 맨발로 강물도 건너야 하기에 쉽지않은 여행이지만 혼자만의 여행이 아니기에 어려울 때 서로 의지하고 넘어질 때 서로 일으켜줄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하는 여행이이게 더욱이 항상 함께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이 계시기에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그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고통까지 함께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 세계오지에 3000개의 도서관을 지은 존 우드 : 마이크로소프트 30대이사, 존 우드. 룸 투 리드(Room to read) NGO단체 결성. 네팔, 베트남, 인도, 아프리카 등 개도국 아이들을 위해 300개 도서관을 건립함.



# 희망전도사 닉 부이치치 : 가끔 우리는 넘어졌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계속 실패해도 다시 시도한다면 그리고 또 다시 시도한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닙니다. 저는 백 번이라도 다시 일어나기 위해 노력할 겁니다.


# 미국의 전설적인 농구코치 켄 카터 : 하루 1%씩만 좋아지도록 노력하라. 그럼 100일 뒤에는 100%가 향상된다. 그리고 평균에 만족하지마라. 평균에 만족해서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위대한 그들의 삶위 궤적을 살펴볼 때 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큰 영감과 에너지를 고취시킨다. 꼭 한 번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전체 300페이지 정도로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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