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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한라산 등반여행 즐감포인트 10가지

by 하남이 201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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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남이의 영어사랑방입니다.
주말에 제주도에 다녀왔습니다. 올레길도 걸어보고 한라산 백록담에도 다녀왔습니다.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한라산 여행의 즐거운 감상포인트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언제 시간되시면 꼭 제주에 다녀오세요..^-^ 




1. 푸르른 창공 비행기 안에서 가위바위보, 이기면 요트타기체험이 공짜...


Lakes2006_Z15976
Lakes2006_Z15976 by Ennor 저작자 표시비영리동일조건 변경허락



여행의 즐거움은 제주로 가는 비행기 속에서 시작됩니다.

요사이 항공사들 고객만족을 위해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습니다.

여기는 제주로 가는 비행기안.. 비행기가 이륙한지 10분이나 지났을까?

승무원 2명이 마이크를 잡고 안내방송을 합니다.
"여러분 저와 가위바위보해서 이기시는 분께는 요트이용권을 드립니다. 준비되셨습니까? 자 시작합니다."
그리하여.. 저도 참여했는데... 역시 여자의 심리전에는 연전연패...
가위바위보 자신있는 분들 요트이용권 꼭 받으세요.. ^^



2. 제주 갈치조림, 오분작 뚝배기 맛보기





한라산 등반, 성판악에서 백록담으로 올랐다가 관음사로 내려오는 길은 총 8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하루종일 걸으려면 아침식사가 필수입니다. 제주 갈치조림 정말 맛있습니다. ^^  





오분작 뚝배기도 정말 구수하고 맛있습니다.
오분작은 작은 전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크기가 전복보다 작고 생김새는 전복가 비슷합니다.
오분자기는 70%가 제주에서 생산됩니다. 영양만점의 오분작 뚝배기 꼭 드셔보세요.




네박자의 가수 송대관 님도 이 식당에 다녀가셨더군요.. ^-^



3. 한라산 등산로는 "산죽"천지, 고혈압, 위장병에 좋은 산죽...



 

한라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등산로에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죽입니다.
일명 조릿대.. 산죽은 당뇨, 위궤양, 고혈압에 좋다고 합니다. 




4. 한라산 정상 바로 아래의 멋진 풍광




백록담이 아직인데 정상아래 경관에 취해서 정상에 올라갈 생각이 없습니다.
 





산 아래에서는 항상 구름을 올려다만 보았는데 구름을 내려보고 있으니 신선이 된 기분입니다.

 




손을 뻗으면 구름이 손에 잡힐 것 같습니다. 구름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조금만 가면 정상입니다. 하얗고 찬 눈이 산행으로 더워진 몸을 시원하게 만듭니다.



5. 한라산 정상 백록담과 까마귀


 



이번이 한라산 정상 첫 등반이었는데..
지구온난화 탓인가?
백록담에 물이 풍성하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20여년 전만해도 물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메마른. 웬지 쓸쓸해 보입니다. 




백록담에는 까마귀 대여섯마리가 날다가.
그 중 한마리가 잠시 쉬고 있습니다.


 

6. 한라산 하산길 발아래 펼쳐진 구름 장관




하산코스를 관음사 코스로 잡았습니다.
산을 내려가자마자 얼마 안가서 눈 앞에 장관이 펼쳐졌습니다.




힘들게 산에 오른 보람이 있습니다.
저 구름위를 걸어다니면 기분이 삼삼하겠네요..^^


 

7. 한라산 약수





산행에 지친 등산객들에게 산에서 맛보는 약수는 보약입니다.
제주의 삼다수.. 물맛이 깔끔하고  시원해서 즐감포인트로 추천합니다.



8. 경주에 "석빙고"가 있으면 한라산에 "구린굴" 있다.





옛날에 여기다가 얼음을 저장했다더군요. 그야말로 천연냉장고 입니다.
굴의 총 길이는 442m, 진입로 폭은 3m입니다.




좀 더 아래로 내려다 보고 싶어서 카메라를 낮추어서 한컷 찍었습니다. 동굴이라 캄캄합니다.



9. 하산후에 허기를 달래주는 따뜻한 국수 한 그릇






8시간의 산행을 마친후에 먹는 국수 한 그릇.. 정말 꿀맛입니다.


10. 하산후에 재어보는 체중변화도 큰 기쁨..





8시간을 힘들게 산행을 했으니 체중이 많이 줄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체중에 변화가 없어요.. ㅠㅠ
올라가며 힘들다고 주섬주섬 챙겨먹었더니... 역시 체중을 줄이려면 식탐도 줄여야...하지만 이번 산행을 계기로 근육을 단련시켰으므로 이 페이스 잃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동해야 할려고 합니다. ^-^


# 글을 마무리하며


이번이 저의 첫 한라산 등반이었습니다.  한라산 정상 1,950m 고지. 

초보자에게는 성판악으로 올라가는 코스(약 9.6km)를 추천합니다. 제가 정상에서 내려올 때 택했던 관음사코스는 길이가 성판악 코스보다 약1km정도 짧지만 완만한 경사를 약 3시간 가량 변화없이 내려옵니다. 

12월 4일 부터는 15년만에 돈내코 탐방로가 일반에게 개방될 예정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한라산 남벽 비경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 한라산 안다녀오신분들 꼭 한번 다녀요세요.. ^_^

여행의 피로로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여행이 즐거운 것은 돌아갈 집이 있기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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