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좋은 일이 생기면 가정도 행복하고.. 직장생활 잘해야겠죠? 직장생활에서 흔히 할 수 있는 착각? 아니면 편견이라고 할까요? 9가지를 정리했습니다. by 하남댁
1. 나를 보고 생글생글 웃음짓은 미스김 알고보니 유부녀..
과학기술의 승리인가요? 요사이는 연예인과 일반여성들의 외모가 큰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거기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하여 톱스타 뺨치는 미모와 늘씬한 몸매를 가진 기혼여성들이 직장에 많이 있습니다. 그녀들을 보고 혼자 가슴앓이 하다가 유부녀인걸 알고 충격에 화병으로 쓰러지는(?) 총각들도 많다고 하는데..... 그녀들의 정체를 파악하기 전에 섣불리 대쉬했다간....ㅠㅠ
September 4 (new wardrobe) by romanlily
김기김효준 BMW코리아 사장, 이경준 KT 솔루션즈 사장, 김남주 웹젠사장, 김유식 DC인사이드 사장, 이판전 넷피아 사장, 라응찬 신한지주 회장, 조운호 웅진식품 사장, 윤생진 금호그룹 상무. (이상은 고졸출신으로 성공한 기업경영인들입니다.)
Sharpie Lamborghini Gallardo 12.jpg by VOD Cars
한국우리사회는 혈연, 지연, 학연이 씨줄과 날줄로 엮여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고졸출신이 성공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보다 더 힘듭니다. 그렇지만 그 좁은 바늘귀로 당당히 통과해가는 낙타같은 고졸출신 경영인들이 수 없이 많습니다. 고졸 생산직 출신으로 일곱 번의 특진을 거쳐 오기와 열정으로 운명을 바꾼 금호그룹 상무 윤생진씨(미치게 살아라 저자), 가슴에 와 꽂히는 그의 성공철학 3가지. 첫째 운명을 바꾸려면 미쳐야 한다(열정), 둘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자신감), 하루 4시간 이상 자지 않는다(공부). 다음 주인공들은 여러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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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샐러리맨 쥐꼬리만한 월급, 아이들 교육비, 생활비로 쓰고 나면 저축할 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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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나보다 먼저 승진한 내 동기, 녀석이 운이 좋은거야....
May their JOY Embrace U!(Bali Kuta Beach) by zoompict (i'm back on n off! )
과연 그럴까요? 운 때문일까요? 운칠기삼입니다. 비유가 적절치는 않지만 한국축구 세계 4강으로 올려놓은 히딩크. 그가 맡은 팀들마다 일을 냅니다. 호주팀, 러시아팀, 첼시.. 히딩크 리더십. 뭔가 있기는 있습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겠죠. 내 동기가 나보다 먼저 승진했다면 뭔가 있을 겁니다.
6. 우리회사 경영진이 내 먼 친척이야, 까짓거 직속상사 김부장 쯤이야..
Ohhh Boy!- Save the puppies-Day 2 by majamom |
이랬다간 큰 코 다칩니다. 무시무시한 파워를 가진 문지기는 바로 우리의 직속상사입니다. 우리는그 문을 통과해야 직장내에서 길이 열리는데 그 문고리를 직속상사가 잡고 있습니다. 직속상사가 내리는 평가가 회사가 여러분에게 내리는 평가입니다. 지랄같은 인격파탄자를 직속상사로 만나서 고생하는 당신. 언제 다른 부서로 갈지 몰라도 있을 때까지는 그 사람 결재 받아야 속이 편하지 않나요? 그가 가던 내가 가던 딴데 갈때까지 직속상사는 매일 만나야합니다. 같은 회사에 있으면 퇴직하기 전까지 세 번은 만난다니까 상사와 맞서지 마세요. 상사는 반드시 복수합니다. 상사와의 관계를 빨리 회복하세요.
Letterwriting by LarimdaME |
신입사원 때 부장님 보면 정말 부러웠습니다. 며칠 밤을 고생고생해서 보고서 만들어가면 마음에 안든다고 여기 고쳐라 저기 손봐라 잔소리만 해대고, 성격 급한 양반들은 고함에 윽박지르기가 일쑤. 조그만 결재박스에 부장님 싸인하나 받으려고 잠자다가도 가위눌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으니.. 그렇게 나를 윽박지른 대가로 부장님들 월급 쉽게 받아가니 직장생활 너무 불공평했습니다. ㅠㅠ..그러나 부장님들. 옛날에 그분들도 신입사원이었습니다. 부장님들 요사이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직장생활 못합니다. 그분들도 상사에게 평가받아야 하고 성과내야 하고 거래처 고객 모셔야하고 커가는 자식들 교육비 때문에 고민하고 그리고 요사이 잘리는 순위 영순위 후보 아닙니까? 요사이 부장님들 하루하루가 전전긍긍입니다.
8. 회의시간에 항상 반대의견 내놓는 김대리, 얘 왜이래?
anger. hostility towards the opposition by assbach |
“회 "회의만 하면 그 자식이 반대의견을 내놓습니다. 정말 그 자식 때문에 회의 하기가 싫습니다. 무슨 말만 하면 배배 꼽니다.” 이런 사람 직장에 한사람쯤 반드시 있습니다. “어 이거봐라. 이 자식이 나하고 맞장 뜨자는거야.” 이렇게 되면 반드시 사무실에서 고함 소리나고 우당탕탕하게 됩니다. 공자님 말씀 같지만 노래도 도레미파솔라시도가 있어서 화음을 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서로 같은 사람은 별로 없고 우리는 모두 조금씩 다릅니다. 나쁜 사람은 없고 단지 특정사실에 반응하는 것이 약간씩 다를 뿐입니다. 어떤 분은 그래서 반응에 따라 사람의 유형을 “머리형”, “가슴형”, “배형”으로 나눕니다. 당신이 인정 많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가슴형인데 회의중에 항상 반대의견을 내놓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이성적이고 냉철한 “머리형”일 가능성이 큽니다. 당신에게 절대 맞짱 뜨는 것이 아닐 가능성이 많습니다.
Slug from Atmosphere eavesdrops on Lucy? by Joe Howell
아시죠? 당신이 부하들 앞에서 한 험담. 1시간내에 그 사람의 귀에 들어간다는 것? 이미 한번 내 뱉은 말은 주워 담을 수 없는 것. 험담은 남의 인생을 망치는 동시에 내 인생도 망칩니다. 부하들은 당신에게 절대 진실을 말하지 않습니다. 부하들의 표정을 믿지 마세요 부하들이 나 한테는 절대충성? 아아 항상 내 앞에서 순한 양같은 부하, 쟤는 정말 모범직원이야. 걱정없어. 천만의 말씀입니다. 부하들이 아부할 때 조심하십시요. 부하들의 표정에 재는 나하고 말 잘 통한다고 있는 얘기 없는 얘기 다 하면 그게 나중에 당신에게 화살로 돌아옵니다. 재는 날 배신하지 않을거야. 천만에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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