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유대1 [리뷰] 어찌됐든 산티아고만 가자(청하, 권순호 이경욱, 조명찬) [리뷰] 어찌됐든 산티아고만 가자(청하, 권순호 이경욱, 조명찬) 부끄러운 일이지만 내가 처음 라는 단어를 들은 것이 중앙일보 칼럼에서 였다. 정진홍 논설위원의 컬럼이었는데 그의 글에 애독자라서 특별한 느낌을 가졌지만 구체적으로 산티아고에 대해 내가 아는 지식은 전무했다. 정진홍 논설위원의 컬럼(중앙일보) #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걷겠다고 집을 떠난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돼 가는구나. 아빠가 어느 샘터에서 배낭을 내려놓은 채 마른 목을 축이고 있을 때 누군가 다가와 내 배낭에 산티아고 가는 길을 걷는 이들의 상징인 조개껍데기가 두 개 달려 있는 까닭을 물어 이렇게 대답했지. “하나는 내 것, 다른 하나는 내 딸의 것”이라고. 그래, 나는 이 길을 너와 함께 걷고 있단다. 구름 사이로 햇살이 비칠 때,.. 2012. 12. 3.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