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MALL 노라줘1 [가족에세이] 접대오목, 접대알까기 우헐헐, 아빠는 철부지 초등학생 하나, 중학생 하나, 고등학생 하나. 우리 집은 딸만 셋이다. 세 아이가 학교에 가는 아침시간. 아내는 아이들과 한바탕 등교전쟁을 치른다. - 올리, 빨리나와. 야휴 넌 머리감고 씻는데 한 시간 걸리냐? - 에린, 넌 아직도 자고 있냐? 일어나 어서. - 보니, 아까 깨웠는데 얜 여기서 자고 있네. 일어나 어서 올리, 에린, 보니 세 아이들이 잠이 덜 깬 상태에서 아침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둥 마는둥. 비 온다고 우산 하나씩 챙겨서 세 녀석 등 두드려주고 잘 다녀와 하고 인사하면 아내의 아침전쟁 끝~~. 딸아이들이 아직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내 특기 중에 하나는 “아이들 약 올리고 울리기”였다. 그럴 적마다 아내에게 치도곤을 많이 당하기도 했지만 아이들과 장난치고 깔깔거.. 2011. 4. 30. 이전 1 다음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