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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일상

집들이 & 푸들

by 하남이 2009.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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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로 이사온 직장동료의 집들이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삽십대 때는 결혼한 친구 집들이에 초대되어 간 경험은 많이 있지만
모두 오래된 이야기고 최근엔 집들이에 가본 일이 별로 없네요.

요사이는 돐잔치도 전부 밖에 나가 뷔폐에서 하니까요..
전 처럼 직장동료들이 집에 찾아가는 일이 드물죠.

 
사모님 혼자서 이 음식을 모두 차렸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어요.



비싼 전복도 있습니다.
전복 내장색깔로 암수 구분하는 걸 처음 배웠습니다.
내장이 노랑색은 숫놈, 녹색은 암놈이랍니다
.





올갱이 국이랍니다. 고동이라고도..


 올갱이국이라고도 한다. 충청도 지방향토요리이다. 다슬기는 물고둥 또는 올갱이라고도 하며 시력 보호, 간 기능 회복,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 철분 햠유량이 많아 빈혈에도 도움이 된다.
동의보감()》에는 다슬기에 대하여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고 되어 있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다슬기를 2∼3일 동안 깨끗한 물에 담가 해감시키고 끓는 물에 20∼30분 정도 삶는다. 다 익으면 살만 발라놓는다. 국물에 된장을 풀고 한소끔 끓인다. 골라놓은 다슬기 살에 밀가루를 묻혀 부추와 함께 넣고 잠깐 끓인다.
국에 들어가는 야채는 부추·시금치·아욱·파·배추 등 계절에 맞는 것으로 한다.
기호에 따라 국에 고추장을 조금 섞거나 들깨로 맛을 낸다. (출처: 네이버백과사전)





초대받은 집에서 가족처럼 키우는 푸들입니다. 
 제법 똑똑해서 지능이 높답니다.
7살인데(사람나이로 하면 50대랍니다. 원로축에 들어가죠?)
새끼 때부터 7년을 키웠답니다.




"일어서!"  하는 주인의 명령에 바로 섰습니다. 






"총 쏜다. 빵!" 하자
바로 자리에 눕더군요.




애완견의 재롱으로 집들이가 더욱 즐거웠습니다.

언젠가 은행에서 순서를 기다리면서 읽은 잡지에서
 애완견을 키운 경험에 대한 수필을 읽었습니다.

글쓰신 분이 처음에는 집에 개키우는 것을 반대했었는데..
막상 키우고 보니까..
학원에 간 아이들이 늦게 집에 오지않으면 개가 자지않고 문밖에서 기다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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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일이 많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무튼 집들이 음식 준비한다고 수고 많이 하셨네요.
새 집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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