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채구여행...청두출발 국도타고 구채구까지 10시간 버스여행

 

중국 구채구여행....청두출발 국도타고 구채구까지 10시간 버스여행

 

[중국 청두]비옥한 청두 평원에 있는 쓰촨 성의 성도로서 쓰촨 분지 및 그 너머로 뻗어 있는 양쯔 강과 그 지류들, 민장, 퉈장 등이 지나는 중요한 교통 중심지이다.

진나라 때 청두현이 세워져 한, 촉, 당을 지나면서 중국에서 가장 큰 상업도시의 하나가 되었고 8세기말에는 제2의 수도가 되었다.
1952년 이후 충칭, 바오지, 쿤밍, 안캉, 샹판까지 가는 철도가 놓이자 남동부 전역에서 으뜸가는 철도중심지가 되었다. 1950년대에 대규모 화력발전소가 세워졌고, 소련 기술자들이 라디오 공장과 전자 공장을 세웠다.

1960년대 들어 알루미늄 공업의 중심지가 되었으며 비료·화공약품 등을 생산하는 화학공업이 발전했다. 2개의 대학교와 의학·과학·지질학·경제학 고등연구소, 박물관과 다양한 전문기술학교 등이 있다. (출처: 다음백과사전)

 

인천공항을 이륙한 비행기는 밤 12시가 넘어서 중국 청두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을 빠져나와 호텔에 체크인하고

아침 일찍 다시 짐챙겨 호텔체크아웃

 

오늘은 거의 하루종일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버스타고 10시간 여행? ㅠㅠ

그것도 가는데만..편도 10시간 이상..구닥다리 털컹거리는 버스타고...

내가 이럴려고 중국여행을 왔나?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부산까지 길어야 4시간이 약간 넘는데....

버스타고 편도 10시간 여행이면

서울-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시간인데...

 

중국 구채구가 이 고생하고 가볼 가치가 있는 곳인가?

회의가 들었다.

 

▲ 청두 - 구채구로 버스 이동중 국도변에서 본 차마고도

건너편에 차마고도라는 글자가 보인다.

▲ 청두-구채구 이동중 국도변에 위치한 휴게소 상점

대추 크기가 크고 맛도 달아서 사과 맛이 났다.

 

 

▲ 국도변 휴게소에 있는 수퍼마켓(超市）

화장실(卫生间)은 수퍼마켓(超市）안에 있슴. ㅋㅋ

 

 

▲ 중국 청두(成都)에서 구채구로 이동중에 국도변에 있는 화장실

내 인생의 첫 중국여행기간 동안 제일 힘들었던 것이

생리현상 해결이였다.

 

패키지여행인지라 정해진 시각에 모여야 해서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개인정비를 할 틈없이 허겁지겁 버스를 타야했다.

10여시간의 긴 이동시간 동안 중간에 몇번 화장실에 다녀와야 했는데

화장실이 위와 같은 모양이라....ㅠㅠ 

(그래도 위 화장실은 깨끗하고 수준이 괜찮은 편임)

 

 

 

▲ 국도변에 위치한 허름한 한국식당

 

▲ 식당 외관은 허름하지만 고도높은 산에서 키운 돼지고기 맛이 일품이었다.

▲ 가이드의 설명으로는 높은 산에서 상추를 키워 상추가 크고 싱싱하다고..

오이 맛이 달고 시원하다. 

 

우리버스 중국인 기사분이 우리 옆자리에서 다른 음식을 드시는데 보니

기름냄비에 담긴 절인 야채를 드시고 있었다. 음식 이름은 잘 모르겠다.

정말 중국인들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