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Judgment Calls 조직성공에서 소통이 중요한 이유 12가지 아마존 10대 경영서적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Judgment Calls 조직성공에서 소통이 중요한 이유 12가지 아마존 10대 경영서적

 

 
# 사람도 그렇지만 현대의 조직은 매일매일 수많은 결정을 내린다. 그 결정에 따라 조직은 성공하기도 하고 험한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에서 좌초하는 배처럼 하루아침에 비지니스 무대에서 사라지기도 한다.

가정이나 회사같은 조직에서 최선의 결정은 조직의 운명을 결정짓은 중요한 사안이다. 이렇게 중차대한 결정을 과거 우리는 한 사람의 위대한 리더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았다. 중국고전 삼국지를 보면 한 국가의 존망이 한 사람의 리더가 내리는 결정에 의존하는 경우도 많았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기업의 인수합병때 고집스럽게 위대한(?) 한 사람의 리더가 내리는 잘못된 판단으로 하루아침에 거대기업들이 최악의 거래에 참여하여 망하게 되는 경우도 목격하고 있다.

 도서출판 프리뷰가 출판한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내려지는가, 원제 Judgment Calls>는 소통으로 조직을 살린 12개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중요한 결정은 지도자 한 명이 아니라 조직에 맡겨라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저자인 토머스 대븐포트(Thomas H. Davenport)와 브룩맨빌(Brook Manville)은 "미래의 리더는 중요한 결정을 혼자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최선의 결정이 내려지도록 조직의 역량을 키우는 사람이다. 조직의 성공여부는 특출한 통찰력이나 지능을 갖추고 모든 판단을 혼자서 내리는 대신, 많은 사람의 집합적 판단, 새로운 도구들과 정보의 힘을 받아들이고 최대한 활용하는 데 리더의 역할에 있다."고 말한다.


#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2012년 아마존 10대 경영서에 선정된 이 책의 착안점은 독특하다. 일반적인 경영서적들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은행들이 어떤 결정을 잘못 내렸는가?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에서 잘못내린 판단은 무엇인가? 우주왕복선 챌린저호와 컬럼비아호의 참사를 가져온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의 잘못된 결정은 무엇이었나 등 나쁜 결정 사례들에 초점을 맞춘데 반해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에서는 소통을 통한 최선의 결정을 내려서 성공한 케이스를 살핀다. 성공케이스를 스토리 구조를 빌어 설명의 힘을 통해 학습과 모델링의 기회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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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직적판단>이라는 단어가 이 책의 핵심어이다. 한 사람의 위대한 지도자가 내리는 결정보다  구성원 전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포착하고 반복적인 절차를 통해 답을 찾아야 하는 문제가 무엇인지 좁혀들어가고 분석법을 활용해 이득과 리스크를 저울질하고 가설정립, 테스트 단계, 심의과정을 통한 적절한 대안 추구, 최선의 답을 도출해내는 그런 과정을 밟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참여해야하다는 것이다. 참여적 문제해결과정을 통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이러한 조직적판단에서 또 하나의 중요한 사항은 "새로운 기술과 분석법"을 활용하라는 것이다. 발전된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분석하고 통합시켜 얻어진 결과물을 근거로 판단을 내리라는 것이다.

조직적인 판단을 내리는 과정에서 리더의 역할은 참여형 문제해결 접근방식의 과정과 사고방식이 조직내에 정착되도록 하는 것이다. 참여적인 문화과 조직적 판단에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힘을 발휘하도록 해야한다.


#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책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내려지는가>에는 소통으로 조직을 살리고 성과를 낸 12가지의 재미있는 케이스 스터디가 이야기 형식으로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찬찬히 사례들을 읽어내려가면서 조직이 어떻게 어려움을 겪고 성공에 이르게 되는지를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알수 있다. 독자들이 주목해야 할 것은 조직이 어떻게 데이터들을 모으고 분석하여 전체 구성원들의 참여하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직적판단을 내리는지 하는 것이다. 이때에 리더들이 "조직적판단"에서 어떠한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주목하여 살펴보면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소통으로 조직을 살리고 성과를 낸 12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내려지는가?>에는 참여적 문제해결과정에 관한 이야기 3편, 테크놀로지와 과학적 분석이 만드는 기회에 관한 이야기 3편, 문화의 힘에 관한 이야기 3편, 방향설정을 올라로 한 리더들에 관한 이야기 3편 등 모두 12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다. 독자가 관심있는 분야의 이야기를 우선 선택적으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 글로벌 금융위기를 피하가게한 뱅가드의 영웅 메이블 유...그 뒤에는 반대의견을 중시하는 뱅가드의 조직문화가 

8장을 같이 한 번 살펴본다. <뱅가드의 영웅 메이블 유 이야기>이다.

모두가 "예"라고 하는 상황에서 자신 혼자만 "아니오"라고 하기가 얼마나 힘든가?
자기 편은 하나도 없고 둘러쌓여있는 상황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만한 단서가 아무것도 없을 때...그러나 그것이 조직의 존망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사항일 때... 끝까지 자신의 주장을 관철하기가 얼마나 힘든가?
 
세계최대의 인덱스펀드운영사인 뱅가드의 <메이블 유>가 이러한 상황에 놓여져 있었다. 모두가 안전하다고 하는 파생상품들을 뱅가드는 현실에 입각해서 정확히 실체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뱅가드의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에게 문제의 AAA등급채권을 피라하고 강력하게 권고한다.

이 문제의 채권들을 비롯한 투자상품들은 미국경제와 세계경제를 붕괴시킨 주범이었다. 리먼브러더스가 주요매도자 매수자였고 리먼브러더스는 파산했다. 메이블유가 속해있던 뱅가드는 결국 이러한 금융위기의 쓰나미를 피해갈 수 있었고 뱅가드 투자자들도 서브프라임담보채권으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피할 수 있었다.

뱅가드가 위기를 회피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뱅가드의 문화적 가치로 무장되어있던 <메이블 유>의 철저한 업무처리와 반대의견을 수용하는 뱅가드의 오래된 조직문화의 힘이 있었다.

"어떤 상황에서도 잔잔한 바다이든 거친 바다이든, 특히 시장의 폭풍우가 우리 주변에 휘몰아치더라도 굴하지 않는 용기가 성공적인 투자자의 본질적인 속성이다." 이 말은 뱅가드의 창업자인 존 보글이 한 말이다.

세계최대의 인덱스펀드운영사인 뱅가드는 반대의견을 장려하는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뱅가드는 다음과 같은 문화적가치를 중시한다. (1)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투자자와 뱅가드 모두 장기적전략을 추구해야한다. (2) 개인투자자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변함없이 유지한다. (3) 뱅가드의 승무원은 조직과 고객에게 기여할 능력이 있다는 견해 (4) 뱅가드의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금융상품에 투자해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권도를 받는다. (5) 근면과 독립적인 견해, 그리고 고객을 위한 투자상품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궁극적으로 모든 당사자에게 이득을 줄 것이라는 믿음 (7) 뱅가드와 그 직원들은 마켓타이밍을 하려고 시도하지 않고 투자자들에게도 그렇게 권한다.


"메이블 유의 이야기는 그녀 자신의 개인적인 힘과 리더십에 관한 이야기일 뿐 아니라 어떤 특징적인 문화에서 생겨난 훌륭한 조직적 판단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메이블 유가 외부의 압력에 맞서서 회사의 투자자들을 위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데에는 뱅가드의 강력한 가치관과 문화의 도움이 있었다. 뱅가드의 조직문화는 메이블과 같은 직원이 반대의견을 내는 것을 용이하게 만들었다. 결정과정에서 이해당사자들에 의한 반대의견을 허용하고 장려하는 것은 질적수준이 높은 결정과정의 중요한 요인이다.

이 사례에서 중요한 또 한가지는 뱅가드는 메이블 유를 영웅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모든 직원들이 고객을 위해 영웅적인 결정을 내리고 행동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뱅가느는 메이블 유를 자랑스러워하지만 그녀를 용감한 군대의 일원으로 취급할 뿐이다. 뱅가드의 메이블 유의 사례는 조직적판단이 그 어느 때보다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조직문화가 어떻게 뱅가드를 구하는지 "뱅가드의 영웅 메이블 유 이야기편(202쪽~225쪽)을 꼭 읽어볼 것을 권해드린다.

  한 가정의 가장이던지 회사의 팀장이던지 CEO이던지 팀원이던지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내려지는가?>는 읽는 사람에게 중요한 영감을 고취한다.   꼭 한 번 일독을 권해드린다. 일독강추!!

                                     ▲ <최선의 결정은 어떻게 내려지는가?> 추천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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