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 1] 마케팅토크, '앞선 사람들의 앞서가는 생각' 독후감

 

안녕하세요? 하남이의 영어사랑방입니다.

영어 포스팅이 3월초 이후 뜸합니다. 바쁘다는 것은 핑계고 마음만 분요해서 집중력이 떨어져 제대로 글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머리도 식힐 겸, 마케팅 관련 책 한권을 손에 잡고 외부세계와 완전 차단된 상태에서 책 속의 행간에 있는 영양제 마저 모두 섭취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아직 훈련이 안되 집중력이 자주 흐트러지고 몰입도가 떨어집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책은 <앞선 사람들의 앞서가는 생각, 홍성태 지음, 디자인하우스>입니다.
 
성공한 기업인들은 도대체 24시간 무슨 생각을 하면서 살까?
그들이 만들어낸 베스트 상품은 어떤 생각을 통해 나오는 것일까?

저자 홍성태는 이 점이 궁금했다. 그리하여 시대를 앞서가는 12명의 기업인들을 만나 그들의 생각을 들어보았다. 그가 만난 열두명의 기업인들은 크리에이티브 에어 최창희 대표, 쌈지 천호균 대표, BMW 코리아 김효준 대표, 현대백화점 하원만 사장, 아모레퍼시픽 이해선 부사장, 광주요 조태권 회장, 크라운제과 윤영달 회장, 이메이션 이장우 부회장, 레인콤 이명우 대표, 하나금융그룹 김승유 회장, 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계웅 대표, 민들레 영토 지승룡 대표다. 

홍성대 교수가 소개하는 마케팅토크 같이 들어봅시다.

12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저자가 내린 결론은 1) 앞서가는 사람들은 어린아이같은 호기심과 궁금중을 가지고 문제의 본질을 끊임없이 파고든다는 것 2) 생각과 행동이 대단히 개방적이다라는 것 3) 새로운 것에 대한 갈증이 많고 계속 배우고자 한다는 것 4) 지극히 꼼꼼하여 업무에 철두철미하다는 것이다. 

직장이든 사업가든 매일매일의 업무에 치이다보면 관성에 따라 마치 시계추처럼 생각없이 시간만 하염없이 보낼 때가 많다. 이럴 때가 바로 재충전이 필요할 때다. 이럴 때 재미있는 마케팅 관련 책 한 권 읽다보면 서서히 시야가 선명해지고 갈 방향이 환하게 보이는 경우를 종종 체험한다.

모든 걸 잠시 잊고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12명의 인생선배, 사업선배, 직장선배님들의 노하우를 들어봅시다. 

# 하남이가 음미한 단어와 구절들

1. IMC(Intergrated Marketing Communication)
2. 소중한 아이디어는 숨길수록 확장성이 커진다.-p.19-
3. CEO는 생각이 다른 사람이어야 한다. -P.20-
4. 중요한 건 아이디어이다. (20)
5. 옛날에 저희는 굶어도 정신만은 뚜렷했는데..(20)
6.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세상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섹스가 아니고 여행이다.(21)
7. 뭔가 화젯거리가 될 만한 것을 만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21)
8. 브랜드를 관리하는 회사들이 많지 않다.(22)
9. 그들이 이루어낸 성공의 비결은 바로 그들이 맛본 참담한 실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25)
10. 디자인과 마케팅 테마를 아트로 하자는 발상
11. 이스트팩은 미국의 문화를 담는 가방이다를 잊지 않는 것이다.(38)
12. 이 많은 똑똑한 사람들을 잘 활용하여 뭔가 하자는 생각이 들었고(40)
13. 예술을 활용한 마케팅(43)
14.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디테일에 신경을 써야 한다. (49)
15.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면 여러분은 회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생산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16. 먼저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고 나면 그 다음에 다른 분야로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반드시 올것입니다.(57)
17. 그는 조용조용하면서도 일을 조화롭고 끈기있게 추진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64)
18. 그는 남들은 그냥 지나칠 일도 '그게 왜 그러냐?"라며 본질을 파고드는 사고형이다.(64)
19. 하는 것마다 프로수준이다.(64)
20. 밥 한끼에도 테마가 있고 콘텐츠가 있고 스토리가 있다. (67)
21. 생활을 제안하고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다.
22. 백화점일을 하게 되어 일일이 물어가면서 배웠습니다.(p.75)
23. 불광불득(미치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p.121-
24. 사람과 친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공부한 것이다. 같은 입장에서
25. 하루에 오봉(5개의 산봉우리를 오르는 것)을 하신다고요. -p.131-
25. 지금의 경영게임은 머리싸움, 창의력 싸움이다. (149)
26. 생각을 많이 한다. 생각하면서 우선 개념을 잡아가려고 애쓴다. 남들고 모르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 개념의 창출, 그게
     진짜 일이다. 본체다. 생각에 몰두하다 보면 보이지 않던 부분이 보인다.
27.  현대백화점 하원만 사장이 청바지샵 데님바를 만든이유 5가지. 1) 패셔너블한 이미지를 갖게 2) 청바지 전문점의 이미지를
      갖는다. 3) 항상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주자 4) 젊음을 보여주기 위함 5) 강한 커뮤니티를 형성하기 위함임.
28. 대부분의 기업은 자신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 잘 모른다. 고객의 면에서 바라보라. 대답이 거기에 있다.(p.79)
29. 사업의 본질을 정확하게 규명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마쓰시다와 소니는 자신들이 전기전자제품업체가 아니고 즐거움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규명. 즉 사업을 시장욕구 충족의 과정으로 보아야지 제품생산의 과정으로 보아서는 안된다.
      제품과 기술은 진부해지지만 고객의 기본적인 욕구는 영원히 지속된다.

# 저자 홍성태 교수가 주는 보너스

저자는 12명의 인사들과 인터뷰 내용을 소개한 뒤 각 편마다 해당되는 마케팅 키워드에 대한 내용을 요약하여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12개의 키워드 설명요약문만 읽어도 마케팅에 대한 관점을 넓혀갈 수 있다.

그리고 독자에게 베푸는 한가지 추가 서비스(아니 은근한 부담). 저자는 매 요약 하단부에 키워드와 관련한  추천도서 2~3가지를 소개한다.

1. <창의성의 즐거움: 창의적 인간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지음, 노혜숙 옮김, 북로드
2. <두되경영: 두뇌, 감성, 심리에 대한 흥미로운 시실들> 진 스타인, 캠던 베나레 지음, 홍성태 옮김, 아이비에스
3. <생각의 탄생> 로버트 루트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지음, 박종성 옮김, 에코의 서재
4. <디자인+마케팅> 이장우, 김보영 지음, 21세기 북스
5. <감성디자인, 감성브랜딩> 마크 고베 지음, 이상민, 브랜드앤컴퍼니 옮김, 김앤김북스
6. <트렌드를 창조하는 자, 이노베이터> 김영세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7. <시장지향적 마케팅 관리> 박충환, 오세조 지음, 박영사
8. <보이지 않는 뿌리> 홍성태 지음, 박영사
9. <소비의 새 물결, 트레이딩 업> 닐 피스크, 마이클 J 실버스타인 지음, 보스틴 컨설팅 그룹옮김, 세종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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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고 손가락이 아파서 다 적지를 못하겠네요. 아래 클릭해서 이모저모 살펴보세요. 책 제일 뒷페이지에 목록이 수록되어있습니다.)

기본부터 갖추어라.  독창성은 그 다음이다.  "기본 없이 튀는 아이디어만으로는 단발승부에 그칩니다.  성공이 지속 가능하려면 튼튼한 기본기가 있어야지요.  - 본문 중에서-

좋은 주말입니다. 여러분의 거실로 12명의 인사를 초청하여 그들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낸다면 멋진 주말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