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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2

일기(20160812) 여름더위 언제까지 가려나...옥상에 차양막을 치다. 일기(20160812) 여름더위 언제까지 가려나...옥상에 차양막을 치다. 아내가 만들어준 가지무침, 오이지무침, 고등어구이, 오징어국을 바구니에 담아 아침에 어머니집에 들렀다. 올 여름 더위는 보다보다 처음보는 무지막지한 더위다. 숨이 턱턱 막히고 견디기 힘들다. 태양의 뜨거운 직사광선이 단독주택 옥상을 하루종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열기가 고스란히 지붕 아래 2층집으로 내려와 집안 구석구석을 사우나처럼 달군다. 선풍기에서는 뜨거운 바람을 뿜어내어 더위를 더 느끼게 한다. 에어컨을 켜면 집이 작아서 금방 온도가 뚝뚝 떨어지는데 다시 에어컨을 끄면 온도가 금방 올라가 버린다.- 젊어서 힘이 있으면 내가 해버리고 말지.더위에 지친 어머니가 나를 보고 혼잣말로 뱉은 말이 내 마음에 비수처럼 꽂혔다.- 옥.. 2016. 8. 15.
일기(20160811) 계속되는 폭염으로 집중하기가 힘들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하루하루를 근근히 버티고 있다. 그렇지만 시간은 가는 것. 어제 저녁 야간심야자율학습 자습실에서 잠깐 나왔다가 캄캄한 어둠속에서 울어대는 귀뚜라미 소리를 들었다. 제아무리 맹위를 떨치고 있는 폭염이라도 귀뚜라미 울음소리에는 더 버티지 못할 것이다. 며칠만 참자. 시원한 가을이 올테니...나이 먹은 탓일까? 피곤한 탓일까? 자습실로 쓰고 있는 식당의자에 앉아 30분 정도 책을 봤더니(밤 11시 정도가 됬는데) 허리도 아프고 졸리기도 하고 그만 자리에 눕고 싶어졌다. 내 앞에는 수능을 준비중인 약20여명의 고3 학생들이 기침한 번 하지 않고 열공중이다. 아침부터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책을 붙잡고 몰입하여 공부하는 것이 정말 대견했다. 역시 공부는 젊어서 해야하는가? 체력이 뒷받침 되어.. 2016.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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