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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북한산 둘레길 흰구름길구간(북한산생태숲앞~이준열사묘역) 답사기

by 하남이 2011.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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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남이의 영어사랑방입니다.
 
휴일을 이용하여 엄니를 모시고 북한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오래전부터 한 번 꼭 가보고 싶었던 길입니다. 


 

# 북한산 흰구름구간, 4.1km 약 2시간 소요 (난이도는 중간정도)



북한산 둘레길은 모두 13구간이 있습니다. 코스마다 난이도가 다르네요. 제가 다녀온 코스는 흰구름길 구간입니다. 흰구름길구간은 북한산 생태숲앞~이준열사 묘역입구까지 4.1km로 약 2시간 정도소요됩니다. 난이도는 '중간정도'로 되어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 길음역 3번 출구로 나와서 (현재 3번 출구는 공사중이라 4번으로 나왔습니다.) 100미터를 걸어가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여기는 1114번 종점입니다. 1114번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됩니다.

제가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 서울버스 앱을 이용하여 1114번의 노선도와 현재 운행현황을 살펴보았습니다.


# 1114번 노선 운행구간

성북생태체험관(종점)-정릉초교-정릉동풍림상가앞-정릉동풍림아파트-솔샘사거리-삼덕단지앞-정릉3동주민센터앞-봉국사-정릉2동주민센터-숭덕초교-정릉길음시장-길음시장-길음역(회차)


 
 


세상좋아져서 현재 운행중인 버스도 실시간대로 확인이 가능하네요. ^^








출발부터 코스 탐방과 재미있는 볼거리들


버스에서 내려 조금만 올라가면 북한산 자연학습장이 보입니다.








출발부터 내리막길로 내려가니 좀 이상하네요.
산행오면 올라가야 하는데...
 



올 겨울 춥긴 엄청 춥죠?










벨기에는 걷기운동을 통해 문제 청소년들을 교화시키고 있답니다. 걸으면서 세상을 다시보고 인생을 새롭게 생각하는 것. 걷기프로그램에 참석한 60%의 청소년들이 사회복귀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걷기는 참 유익한 것 같습니다. 사업하시다 실패하신 분이 정말 죽을 것같은 심정으로 야간산행을 시작했는데 밤새 산행을 끝내고 날이 밝아 내려올 때면 뭔가 삶의 의욕과 희망이 새롭게 생기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제는 약간의 오르막입니다. 둘레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이 적절히 반복되면서 
걷는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재미있는 사진을 찍으려면 눈의 뷰파인터에서 멀리하여 
찍어야 한다는 군요.



































둘레길을 걸으면서 영어공부 겸 명언들도 음미해볼 수 있어 좋습니다.

- 한 편의 명언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

좀 더 멀리 바라보자!
"When I hear somedboy sigh that life is hard, I am always tempted to ask, Compared to what?
"누군가 삶이 고달프다고 말하는 것을 들을 때면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무엇과 비교해서?-






둘레길은 급경사가 오래되는 길이 없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가면 내려가고 내려가다보면 또 올라가고 그래서 재미있네요.














사진을 찍을 때 눈에 의존하지 말고 다양한 각도에서 찍으면 좋은 결과를 볼 수 있더군요.





둘레길 구간 구간에 배트민턴장을 설치해서 운동도 할 수 있네요. ^^






둘레길은 안내표지를 곳곳마다 잘 만들어 놓아서 쉽게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자 바로 앞에 구름전망대가 나타났습니다. 빨리 올라가 봐야징~~~^^





구름전망대가 점점 다가옵니다.





둘레길 곳곳에는 전 구간에서 현재 위치와의 거리를 비교할 수 있도록 둘레길 거리표를 설치해놓았습니다.









구름전망대 밑에서 위로 사진 한 컷 찍고.. ^^





어디로 갈까요? 정릉동 둘레길, 우이동 둘레길..





구름전망대에 올라가면 전망각도에 맞는 수락산, 도봉산 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놓아 비교가 가능합니다.













구름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의 모습입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보자 한강수야
고국산천을 떠나고자 하랴마는
시절이 하 수상하니 올동말동하여라

-청음 김상헌(1570-1652)-

김상헌에 대해서 알아보시려면 소설가 김훈의 남한산성을 읽어보세요.





어느덧 내리막길이 보이네요.






이쯤해서 또 영어공부 한 번 해야겠군요.

최선을 다하자!

I have done my best!
That is about all the philosophy of living one needs

- 나는 최선을 다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꼭 갖춰야 할 삶의 철학이다.-
 






걷기의 중요성,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죠.










곳곳에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어 한 눈에 파악되는군요.








그나저나 올겨울 혹한, 언제쯤 물러갈지요. 며칠 푸근하다 싶었는데 또 추워진다니 걱정입니다.





까치 부부가 분주하네요. 몇년전에 저희집에 찾아온 까치부부가 있었는데 당시 에피소드를 제가 써서 블로그에 올린 글입니다. 
함 읽어보세요. ^^










부부의 뒷모습이 다정하게 보입니다. 약수터에서 물을 담아 갑니다.
















멧돼지를 혹시 만나신다면 당황하지 말고 위에 적힌 요령대로 대처하세요.




















동네 어르신들의 게이트볼이 한창 진행중입니다.







어느 덧 둘레길 코스 탐방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네요.




북한산 둘레길 걷기 시작했는데 금년에는 엄니 모시고 둘레길 전코스를 다 돌아볼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되네요.
모두들 많이 걷고 건강하세요. ^^

* 몇개월전에 어머님 모시고 다녀온 북한산 둘레길 답사기 오늘에야 발행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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